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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넷마블 3Q, 매출 5817억 영업이익 1188억원…누적매출 1조8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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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넷마블 3Q, 매출 5817억 영업이익 1188억원…누적매출 1조8000억 돌파

넷마블 3분기 실적 요약. 자료제공=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넷마블 3분기 실적 요약. 자료제공=넷마블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넷마블이 연결 기준으로 지난 3분기 매출 5817억원, 영업이익 1118억원, 당기순이익 84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매출은 1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상승했다. 3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은 22.3%, 영업이익률은 19.2%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동남아 성과 반영과 일본에서의 흥행으로 3분기 해외 매출 4102억원으로 매출 비중에서 71%를 차지했다. 넷마블 서장원 부사장은 7일 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해외 매출의 국가별 비중은 한국 29%, 북미 24%, 동남아 19%, 일본 16%, 기타 12%다. 4분기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북미, 유럽 성공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게임별 매출 비중은 ‘레볼루션’ 45%,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12%, 세븐 나이츠 6%, 모두의 마블 6%, 쿠키잼 6%, 기타 25% 순이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레볼루션의 매출 기여로 MMORPG 비중이 46%를 차지해 전분기 대비 7% 증가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4699억원으로 이중 마케팅비가 1010억원을 차지했다. 레볼루션의 일본 마케팅비 확대로 전분기 대비 약 200억원 증가했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레볼루션을 북미 등 54개국에 출시해 흥행 성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승원 사장은 컨퍼런스 콜에서 “다음주 론칭되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서구권 RPG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근 레볼루션 북미 사전 예약자 수는 15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21일 모바일 수집형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 28일 모바일 MMORPG ‘테라M’을 각각 출시한다. 애니메이션 IP(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한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일본에서 장기 흥행한 게임으로 국내에서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테라M은 블루홀의 PC MMORPG ‘테라’를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이다. 체력 회복 아이템을 없애 유저간 유기적인 전투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넷마블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17’에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의 시연 빌드를 공개한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