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는 8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에서 정몽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서 단행된 조직 개편을 보면 김호곤, 이용수 전 부회장 사임으로 공석이 된 학원/클럽리그 관장 및 제도개선 부회장에 최영일 전 동아대 감독을 선임하고, 조병득 부회장이 겸임하던 대회위원장에 조덕제 전 수원FC 감독을 임명했다.
특히 협회 살림를 맡을 새 전무이사에는 홍명보 전 감독을 내정하고사무총장에는 20년간 다양한 분야의 협회 행정을 담당해온 전한진 전 국제팀장을 임원으로 승진 발령했다.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나갈 유스전략 본부장에는 박지성(36) 전 국가대표선수를 발탁했다.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과 기술 연구 기능을 맡을 기술발전위원장에는 이임생 전 톈진 감독이 내정됐다.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은 새 집행부 출범 후 인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