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세포에 전달된 유전자가위의 작동 여부를 단백질 발현을 통해 색이나 세포표지 형태로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유전자가위의 작동 여부를 손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유전자가위에 의해 유전자교정이 일어난 세포를 농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 특허는 유럽을 비롯한 세계 10개국에 출원되어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4년 국내에서, 그리고 2016년 일본에서 등록됐다. 이어 2016년 호주 승인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번에 미국에 정식 등록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한편,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 특허는 세계 최대 종자기업인 몬산토와 생명 과학 연구용 제품 및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에 라이선싱 된 바 있다. 향후 농업, 헬스케어 등 수많은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