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연설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에도 자신의 분명한 메시지도 전달했다는 평이다.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김정은에 강경하고 퉁명스러운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력 사용을 자극하는 '레드라인'을 긋지는 않았고, 어떻게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일지에 대해서는 추가 아이디어를 제공하지도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날 국회연설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에 보내는 메시지도 전달했다는 평이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고립을 강화해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설파함으로써,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인을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 지도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WP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앞두고 북한에 더 압력을 가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풀이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