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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26년만에 2만3000 넘어… 엔화환율 114엔대 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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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26년만에 2만3000 넘어… 엔화환율 114엔대 약세 전환

뉴욕증시 강세에 달러 매수가 이어지며 엔화는 약세를, 닛케이지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께 닛케이지수는 26년 만에 장중 최고가인 2만3000대를 찍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강세에 달러 매수가 이어지며 엔화는 약세를, 닛케이지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께 닛케이지수는 26년 만에 장중 최고가인 2만3000대를 찍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전날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도쿄증시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2만2989엔에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장 시작과 동시에 상승하며 전 거래일 대비 105포인트 오른 2만3023엔을 찍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매수가 잇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리적 고비로 여겨졌던 2만3000선(장중)을 넘어선 것은 1992년 1월 10일 이후 약 26년 만이다.

엔화도 달러당 114엔대를 되찾으며 안정세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3.87엔에 거래를 시작한 엔화환율은 장 시작과 동시에 급격히 상승하며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5엔(0.13%) 오른 114.02엔에 거래 중이다.

엔화 약세는 전날 뉴욕증시와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으로 달러 매수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