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주간날씨와 관련 금요일인 1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 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비가 내린 뒤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다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오후부터 밤까지 강원영서 5~20mm, 그 밖의 지역은 5mm 내외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토요일인 11일은 중국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서해안과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낮까지 가끔 구름많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14일은 충청도와 제주도에 비가 오고 15일은 전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17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4도~9도, 낮 최고기온은 9~18도로 평년수준을 보이겠다
앞서 기상청은 목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찬 공기가 남하한 상태에서 복사냉각까지 겹쳐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등 쌀쌀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일부 수원, 파주, 의정부를 비롯 경기지역과 대전과 충청등 중부 내륙, 전북북동·경북북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도 상태여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철원 영하 1도를 비롯해 서울 4.2도, 인천 5.5도, 수원 3.1도, 춘천 0.9도, 강릉 7.3도, 청주 4.7도, 대전 3.7도, 광주 6.7도, 목포 8도, 여수 9도, 제주 10.8도, 대구 5.7도, 부산 10.9도, 울산 9.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오후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평년기온을 회복해 한파특보는 해제될 전망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16도, 인천 13도,춘천 14도, 청주 대전 16도,광주 19도, 대구 17도,부산 19도,울산 18도, 제주 18도등으로 8일보다 2~도 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오늘 중국 북부와 고비 사막에서 황사가 발원되고 이 황사가 점차 남동쪽을 향하면서 10일 늦은 오후부터 11일 사이 국내로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1.5m와 0.5∼2m,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각각 0.5∼1m와 0.5∼2.5m로 일겠다. 동해 앞바다는 0.5∼1.5m, 먼바다는 1.5∼3m로 일겠다.
동해 먼바다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기상특보- 9일 오전 4시발표
한파주의보 : 대전, 경상북도(봉화평지, 문경, 청송, 영주, 상주), 충청북도(제천, 음성, 옥천, 괴산, 보은), 충청남도(홍성, 예산, 청양, 금산, 공주, 천안), 강원도(화천, 철원), 경기도(여주, 성남, 광주, 안성, 이천, 용인, 의왕,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과천), 전라북도(무주, 진안, 장수) 건조주의보 : 강원도(강릉평지)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