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본 화장품 회사 시세이도는 8일(현지 시간) 미국의 인공지능(AI) 관련 벤처기업 지아란을 인수해 맞춤형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시세이도는 8일(현지 시간) 미국의 인공지능(AI) 관련 벤처기업 지아란(매사추세츠)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상담과 판매에 지아란의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아란은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에서 독립한 연구소가 전신으로, AI전문가 레이먼드 푸가 지난해 설립했다. 빅 데이터와 증강현실(AR)을 사용하여 PC나 스마트폰의 화면에서 메이크업을 하거나 피부색을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시세이도는 지난 1월에도 미국의 화장품 벤처기업인 매치코(캘리포니아 주)를 인수했다. 매치코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의 앱으로 측정한 피부색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만들어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시세이도는 앞으로 그룹의 기술 개발 부문과 인수한 벤처 2곳과 연계해 맞춤형 화장품과 디지털 분야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