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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콜롬비아]손흥민 투톱 이근호 이정협과 호흡·기성용 주장 맡아 중원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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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콜롬비아]손흥민 투톱 이근호 이정협과 호흡·기성용 주장 맡아 중원 지휘

 손흥민과 기성용 등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8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실시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훈련에 임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손흥민과 기성용 등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8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실시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훈련에 임하고 있다./뉴시스
한국축구 국가 대표팀이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콜롬비아는 남미예선을 뚫고 러시아행 티켓을 차지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의 남미 강호다.
이날 경기에선 최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을 중앙 투톱 공격수로 출전시켜 공격의 물꼬를 터 나갈 계획이다.

주장은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맡아 중원을 지휘하게 된다.

이와관련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의 조직력과 분위기가 안 좋은 건 사실이다. 콜롬비아와 세르비아전에선 희망을 보일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내보였다.

앞서 신 감독은 지난 6일 수원월드컵 보조구장에서 열린 11월 평가전 대비 첫 훈련에서 손흥민의 기용 방안에 관해 "토트넘에서 투톱으로 나섰던 모습을 보고 힌트를 찾았다"라며 "앞으로 측면보다 투톱이나 2선 중앙 공격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특히 수비 전략을 강화해서 "일단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선 패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는 전략을 피력했다.

손흥민이 투톱으로 나설 경우, 이근호(강원) 혹은 이정협(부산)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2선에선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권창훈(디종) 등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토니 그란데(70) 기술코치, 하비에르 미냐노(50) 피지컬 코치를 영입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는 만큼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후 첫승을 거둘지 팬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이날 콜롬비아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배번을 확정했다.

기성용은 16번,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7번을 달고 뛰고 11번은 이근호(강원), 9번은 이정협(부산)이 배정 받았다.

이명주(서울)는 김보경(가시와 레이솔)이 달던 8번, 이재성(전북)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쓰던 17번을 달고 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