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많지 않은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5∼20㎜, 그 밖의 전국이 5㎜ 가량 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는 조금 높지만 낮 기온이 어제(9일)보다 조금 낮아 서울 15도, 대구 20도 등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주말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기온은 서울 8도, 강릉 12도, 대전 5도, 대구 6도, 광주 8도, 전주 8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로 예상되며 오후 기온은 서울 15도, 강릉 19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광주 20도, 전주 20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로 전망된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전날 중국 북부와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비가 그친 뒤 기압골 후면의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해 이날 밤부터 11일 사이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1.0∼4.0m, 남해 먼바다에서 0.5∼3.0m, 동해 먼바다에서 1.5∼5.0m 높이로 일 것으로 예상됐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