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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섬유의 날 기념식 개최… 금탑산업훈장에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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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섬유의 날 기념식 개최… 금탑산업훈장에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지난해 열린 제30회 섬유의 날 기념식.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열린 제30회 섬유의 날 기념식.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제31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열고 섬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섬유업계 종사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로는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가 뽑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10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31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섬유패션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오늘 기념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52명의 섬유업계 종사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에는 1983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후 30년만에 사장이 돼 샐러리맨의 신화를 보여준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주) 대표가 선정됐다. 박 대표는 2016년 노사 상생공동체 선언과 노조주도의 상생혁신 특별팀(TF) 구성을 통해 노사가 동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의 모범을 제시했다.

은탑산업훈장의 영광은 박영희 삼성교역 대표에게 돌아갔다. 박 대표는 51년 동안 직물업계에 종사한 기업인으로 ERP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제조공정의 혁신을 이뤘다.

이외에 동탑산업훈장에는 변상기 국동 대표가, 산업포장에는 이흥남 영원무역 전무가 수상자로 뽑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축사를 통해 “섬유산업은 경제발전의 선도자이자 견인차로, 섬유 수출 세계 6위를 자랑하는 국가 핵심산업”이라며 “정부는 의류·신발 생산 설비체계의 선진화와 섬유소재·제품의 고가가가치화 등을 통해 신시장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