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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3Q, 게임은 정체 페이코 엔터는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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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3Q, 게임은 정체 페이코 엔터는 성장

NHN엔터테인먼트가 10일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NHN엔터테인먼트가 10일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10일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 분기 대비 2.3% 감소한 21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3% 증가, 전 분기 대비 44.3% 감소한 55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6%, 전 분기 대비 77.6% 감소한 13억원으로 나타났다.
게임 부분에선 기존 인기작들의 매출이 떨어지며 고전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13.6% 감소한 638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1.0% 감소한 485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엔터테인먼트 실적 요약. 자료 제공=NHN엔터테인먼트이미지 확대보기
NHN엔터테인먼트 실적 요약. 자료 제공=NHN엔터테인먼트

벅스‧페이코 등 기타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벅스의 매출 신장, 페이코 거래 규모 증가와 광고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한 10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페이코 거래규모는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분기 8000억원을 달성했고, 전체 누적 거래규모 역시 3조원에 근접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 5개 이상의 신규 게임을 출시해 분위기 전환을 할 것”이라며 “페이코의 경우 11번가, SSG닷컴, 구글플레이 등 유명 온라인 가맹점 추가와 함께 범용적인 사용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웨스트지역에서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 ‘크리티컬 옵스’를 아시아 시장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NHN엔터의 캐주얼 게임 후속작도 내년 순차 출시할 에정이다.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였던 웹게임에는 ‘소설카지노’ 라인업을 강화한다. 정 대표는 “웹보드 게임 역시 정부의 규제 사항을 준수하고,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더욱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 출시할 소셜카지노 게임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