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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외인 매수에 상승…2년 3개월만에 72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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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외인 매수에 상승…2년 3개월만에 72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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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2년 3개월여 만에 720선을 돌파했다.

10일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0.85포인트(1.53%) 오른 720.7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0.09포인트(-0.01%) 내린 709.85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반전에 성공한 코스닥은 점차 오름폭을 키우다 72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이 72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5년 8월 18일(장중 726.46)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래량은 5억9355만주, 거래대금은 4조3893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2억원, 161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00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78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3.50%), 반도체(2.72%), 유통(2.58%), 디지털콘텐츠(2.19%), IT H/W(2.12%), 기계·장비(2.05%), IT부품(2.02%), 오락·문화(1.94%), 제약(1.88%), IT종합(1.86%), 방송서비스(1.82%), 화학(1.79%)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1.53%)보다 높았다.

IT S/W·SVC(1.47%), 제조(1.42%), 금융(1.42%), 통신방송서비스(1.29%), 비금속(0.92%), 소프트웨어(0.90%), 일반전기전자(0.87%), 운송(0.74%), 정보기기(0.62%), 기타 제조(0.55%), 인터넷(0.47%), 종이·목재(0.46%), 통신장비(0.37%), 의료·정밀기기(0.36%), 컴퓨터서비스(0.23%), 운송장비·부품(0.14%), 섬유·의류(0.13%), 금속(0.09%), 건설(0.07%), 기타서비스(0.01%)가 상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음식료·담배(-0.88%)와 통신서비스(-0.80%)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펄어비스(7.85%), SK머티리얼즈(6.61%), 로엔(5.27%), 셀트리온헬스케어(5.19%), 파라다이스(3.74%), CJ E&M(3.21%), 셀트리온(3.10%), 메디톡스(1.75%), 바이로메드(0.72%), 휴젤(0.50%)이 올랐다.

티슈진(Reg.S)(-5.86%), 코미팜(-2.56%), 신라젠(-0.53%), 포스코켐텍(-0.32%)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예스티(8.43%)가 SK하이닉스와 7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게임빌(6.28%)은 신작 출시 기대감에 올랐다. 이 회사는 전날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1월에 로열블러드 등 총 10여 종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디아이(-8.26%)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내렸다. 이 회사는 전날 코스닥에 입성했다. 다만 현 주가(1만5550원)는 공모가(1만원) 기준 55.50% 높은 상태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70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43개다. 보합은 91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