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도나의 SNS계정에 올라와 있는 가족 사진들에는 실시간으로 "인종차별하는 가족"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행동 하지 말라"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이 사람들은 인종차별주의자 가족인가?" 라는 등의 비난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대비 평가전 한국-콜롬비아가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은 콜롬비아를 2대1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기성용은 후반 18분 경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격한 신경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기성용을 제지하는 여러 선수가 가세해 마찰이 커진 가운데 에드윈 카르도나가 기성용을 향해 동양인 비하 동작을 보였다. 한국 생방송 중계진도 즉시 이를 인지하고 지적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