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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인종차별, 카르도나 SNS계정에 도배된 댓글… "인종차별주의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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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인종차별, 카르도나 SNS계정에 도배된 댓글… "인종차별주의자 가족"

에드윈 카르도나(25·보카 주니어스) 인스타그램 사진. 사진=카드로나 인스타그램
에드윈 카르도나(25·보카 주니어스) 인스타그램 사진. 사진=카드로나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한국-콜롬비아 알력에 합세한 에드윈 카르도나(25·보카 주니어스)가 기성용에게 동양인 비하 의미가 명백한 동작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SNS계정에 실시간으로 비난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카르도나의 SNS계정에 올라와 있는 가족 사진들에는 실시간으로 "인종차별하는 가족"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행동 하지 말라"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이 사람들은 인종차별주의자 가족인가?" 라는 등의 비난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에드윈 카르도나는 2009 남미축구연맹 U-17 선수권 득점왕 출신이다. 그의 SNS계정에는 가족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들이 여러 장 올라와있다.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대비 평가전 한국-콜롬비아가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은 콜롬비아를 2대1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기성용은 후반 18분 경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격한 신경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기성용을 제지하는 여러 선수가 가세해 마찰이 커진 가운데 에드윈 카르도나가 기성용을 향해 동양인 비하 동작을 보였다. 한국 생방송 중계진도 즉시 이를 인지하고 지적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