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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동남아서 '평창올림픽'과 '한국관광' 홍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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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동남아서 '평창올림픽'과 '한국관광' 홍보 총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행사가 열리고 있다. / 평창올림픽조직위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행사가 열리고 있다. / 평창올림픽조직위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해외 홍보 활동이 활발하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 애비뉴에 설치된 '평창 홍보 체험존'에서는 5천여 명의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은 'VR스키점프', 'VR스키', '휠체어컬링', '아이스하키' 등 동계스포츠를 인공 눈과 함께 체험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순방에 맞춰 평창올림픽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동계스포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조직위는 대회 입장권 구매 정보를 비롯해 강원 월정사와 경포대 등 평창과 정선, 강릉의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인기 K-POP스타 AOA도 자발적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조정하고 평창을 홍보하기 위해 현지 방송에 출연은 물론, 동포간담회와 평창 홍보체험행사에 연이어 참여해 평창과 한국관광을 알렸다.

인도네시아 최초의 한국식 복합쇼핑몰인 롯데 애비뉴는 동계올림픽 컨셉의 다양한 장식 장치물을 설치해 2018평창 테마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메인 행사장인 메인아트리움에는 태극기와 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대형 그래픽을 통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라이선싱 상품 전시존의 다양한 마스코트 상품들이 현지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조직위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오는 14일 필리핀 아세안 +3 정상회의를 맞아 필리핀으로 ‘찾아가는 드림프로그램’ 운영과 현지 방송 출연 등으로 대회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드림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83개국 청소년 1천919명(장애인 164명)을 강원도에 초청,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평화’의 올림픽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필리핀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피겨가 선전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은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06년부터 약 40명의 필리핀 동계스포츠 유망주를 초청하는 등 교류를 진행해 왔다.

이번 드림프로그램에선 신예지, 김해진, 최휘, 김세나 등 한국 국가대표 출신 피겨 스타들이 몰오브아시아 아이스링크에서 피겨 갈라쇼를 펼친데 이어 필리핀의 여자 피겨 유망주 30여명에게 맞춤형 특별 강습을 진행한다.

한류스타 천둥도 드림프로그램 행사 진행과 현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2018 평창올림픽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