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과 아이린은 의상으로도 많은 화제가 됐다. '뮤직뱅크' 인천공항특집 때는 항공사 기장과 승무원으로, '새학기' 때는 그레이 컬러와 네이비 컬러를 매치한 스쿨룩으로, 크리스마스 특집 때는 붉은색 의상과 모자, 머리띠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커플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열애설에 휩싸이기까지 했다.
마지막 방송 때도 마찬가지. 아이린은 박보검을 향해 “’뮤직뱅크’가 항상 사랑 받는 이유를 알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보검은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런데 바로 박보검과 아이린이 있기 때문이다”고 쑥스럽게 답하며 찰딱 궁합을 자랑했다.
과거 아이린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보검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아이린은 MC들이 박보검에 대해 언급하자 “열애설은 없었던 것 같다”며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린은 박보검과 관련해 “매너가 좋다. 계단이 있으면 손을 잡아 주시더라”며 미담을 전했다. 또 아이린은 이상형을 묻는 말에 “따뜻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