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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전지현-공효진, ‘광군제’ 알리바바 메인 모델 "금한령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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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전지현-공효진, ‘광군제’ 알리바바 메인 모델 "금한령 풀리나"

‘한류스타’ 전지현과 공효진이 각각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지난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의 광군제(光棍節) 할인행사 광고에서다. 사진=헤라, 엘르이미지 확대보기
‘한류스타’ 전지현과 공효진이 각각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지난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의 광군제(光棍節) 할인행사 광고에서다. 사진=헤라, 엘르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한류스타’ 전지현과 공효진이 각각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지난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의 광군제(光棍節) 할인행사 광고에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는 광군제 판촉을 위한 광고에 전지현과 공효진 등 한국 여배우들의 얼굴을 실었다.

지난 10일에는 중국 베이징 지하철 광고에 전지현이 ‘광군제’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다시 등장했다. 이처럼 한류 스타들의 중국 내 노출 빈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내 금한령이 풀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중국은 지난해 7월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과 K-POP·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유통을 규제하는 금한령을 내렸다. 한국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공식 발표하면서 나온 조치다.

한편 12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광군제 행사가 진행된 11일 0시(현지시간)부터 24시간 동안 매출액이 1682억위안(28조30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07억위안보다 39.3%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 32%를 넘어서는 증가세이며 당초 예상치인 1500억 위안도 훌쩍 뛰어넘었다.

‘광군제’ 행사 개시 11초만에 1억위안(168억원), 28초만에 10억위안(1682억원), 3분1초만에 100억위안(1조6823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정확히 9시간만에 1000억위안(16조823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광군제 당시 각각의 돌파시점 20초, 52초, 6분58초, 18시간55분과 비교해 절반 정도로 단축 됐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