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에는 중국 베이징 지하철 광고에 전지현이 ‘광군제’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다시 등장했다. 이처럼 한류 스타들의 중국 내 노출 빈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내 금한령이 풀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한편 12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광군제 행사가 진행된 11일 0시(현지시간)부터 24시간 동안 매출액이 1682억위안(28조30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07억위안보다 39.3%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 32%를 넘어서는 증가세이며 당초 예상치인 1500억 위안도 훌쩍 뛰어넘었다.
‘광군제’ 행사 개시 11초만에 1억위안(168억원), 28초만에 10억위안(1682억원), 3분1초만에 100억위안(1조6823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정확히 9시간만에 1000억위안(16조823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광군제 당시 각각의 돌파시점 20초, 52초, 6분58초, 18시간55분과 비교해 절반 정도로 단축 됐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