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는 과거 중국 심천에서 열린 팬미팅 '걸스 제너레이션 퍼스트 팬 파티'를 진행했다. 팬미팅에는 소녀시대에서 퇴출 소식을 알린 제시카를 제외한 태연, 윤아, 수영, 효연, 유리, 티파니, 써니, 서현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날 소녀시대는 팬미팅 내내 활동을 중단한 제시카와 관련해 입을 열지 않았다.
하지만 제시카는 자신의 SNS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 을 기대 하며 준비 하고 있었으나, 회사(SM엔터테인먼트)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며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제시카는 댓글을 통해 "당신들은 내가 사랑하는 특별한 사람들이다. 그러니 내 진실을 알 가치가 있다. 난 깊은 슬픔을 느꼈고 내가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았다. 당신들은 이와 같은 상처를 받지 않길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제시카는 '내가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았다'라는 댓글을 통해 소녀시대 멤버들과의 불화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