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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하나투어, 일본 자회사 상장·면세점 임차료 협상 호재 임박…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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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하나투어, 일본 자회사 상장·면세점 임차료 협상 호재 임박…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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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하나투어에 대해 일본 자회사 상장, 면세점 임차료 협상이라는 호재가 있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나투어의 일본 자회사 4개(HANATOUR JAPAN, 유아이관광버스, STAR SHOP&LINE, 아레그록스 호텔매니지먼트)가 HANATOUR JAPAN(6561) 이름으로 12월 15일에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예상 공모가 (2580 JPY)기준으로 시가총액은 2788억원(환율 982.45원, 신주 100만주 포함 전체 110만주 상장)이다.

하나투어 본사의 지분율은 기존 70.0%에서 53.77%로 낮아진다. 상장 이후 추가적인 투자(호텔, 면세점, 관광버스)를 통한 하나투어 전체 기업가치의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지난 9일 인천공항은 ‘T2 개항 관련 T1 임대료 조정안 설명회’를 열었다.

내년 1월 18일 터미널 2 개항 후 SKY TEAM의 4개사(대한항공, 델타, KLM, 에어프랑스)가 T2로 옮겨간다. T1 면세점 매출액이 30%~40%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T2 개항에 따른 임대료 할인은 30%(면세점 적자 지속 예상)으로 제시되었다.

하나투어 면세점에는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기존 1개 면세점 임대료를 내고 2개의 면세점을 운영하는데 매출은 10~20% 증가하는 효과가 생기게 된다. 이에 따라 18년 인천 면세점 예상 영업이익을 17억원에서 35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적자 축소(17년 278억원, 18년 -93억원), 18년 연결 영업이익 70% 성장, 하나투어재팬 상장으로 기업가치 상승 등으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