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커피차에 있는 곰인형을 바라보는 사진과 함께 '신비로운 여행을 끝낼 준비를 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사진 속의 장나라는 곰 인형을 바라보며 키스를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연장했으면 좋겠어요. 정말ㅜㅜ 제 인생드라마 매번 볼 때마다 울어요 마진주 절대 잊지 않을게요!!!"(nayeon****), "공감 가는 훌륭한 연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나더라도 여운이 너무 많이 남을 것 같아 걱정되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반도와의 스틸컷도 좀 올려주세요~^^"(nbi**), "최근 3년간 본 드라마 중 베스트 3안에 든다. '도깨비', '고백부부', '또오해영'~! 진짜 장나라 손호준 연기력에 스토리 각본 좋고 음악 좋고. 감성을 자극하는 제 인생드라마네요 ^^ 마진주로 출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gyuny****)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방송된 10회에서는 마진주가 신부전증을 앓던 엄마 고은숙(김미경 분)을 보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진주가 남편 최반도(손호준 분)에게 빨리 와달라고 울면서 전화를 했던 그 장면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진주가 고은숙 장례식장에 나타난 최반도에게 "니가 여길 왜 와!" 라고 마구 화를 냈던 이유가 마침내 드러난 것이다.
사연은 이랬다. 진주가 임종을 앞둔 고은숙을 보기 위해 빨리 와 달라고 반도에게 전화를 했지만, 반도는 10대 청소년들과 싸움을 하느라 진주에게 못갔다. 반도가 청소년들이 구석에 모여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 훈계를 한 것. 훈계를 마친 반도가 돌아서려는 순간 청고년들이 달려들어 집단폭행을 했다. 결국 반도와 학생들은 경찰서로 갔고, 반도 때문에 경찰서로 오게 된 진주는 끝내 엄마 고은숙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10회 말미에서 1999년도의 진주가 반도에게 대문 앞에서 고은숙 임종 당시 이야기를 퍼부었다. 그런데 집안에 있던 고은숙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 듣고 충격을 받아 뛰쳐나왔다. 고은숙은 진주와 반도를 보면서 오면서 "이게 무슨 얘기야?"라고 다그쳐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