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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당신의 구매가격은 얼마?… ‘판매가격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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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당신의 구매가격은 얼마?… ‘판매가격 제각각’

앵글형강 메이커별 최고 5만원 차이…메이커의 불명확한 가격 제시가 원인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H형강 및 일반형강 유통시세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저가와 고가의 가격차가 커짐에 따라 구매자의 주의가 필요해 졌다. 또한 형강 메이커의 유통시세 확립이 시급해지고 있다.
자료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자료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산 H형강의 유통시세는 소형기준 톤당 75~78만원까지 제시되고 있다. 저가와 고가의 가격차가 톤당 3만원 가량 벌어진 것이다. 저가로 형성되고 있는 시세는 톤당 75만~76만원이 중심이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은 메이커의 마감가격을 감안해 톤당 78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H형강 유통시세가 넓은 스프레드를 보이는 원인은 제강사의 마감가격이 현실성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일부 H형강 메이커 영업사원들은 11월 마감가격을 톤당 80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현실성 없는 마감가격 제시와 함께 유통시세도 각자의 판단에 따라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료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자료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유통시세 확대 현상은 일반형강 제품에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앵글형강 유통시세는 H형강과 같은 가격인 톤당 75만~78만원이 중심가격으로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메이커별 판매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저가의 가격은 톤당 73만원도 출현하고 있다. 유통시세가 톤당 73~78만원까지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일반형강 유통가격도 H형강과 마찬가지로 메이커의 정확한 마감가격 제시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