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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STS 가격 ‘횡보’…니켈 효과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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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STS 가격 ‘횡보’…니켈 효과 사라져

니켈, ‘공급 증가+과도한 기대감+재고 증가’ 복합적 요인으로 낙폭 커져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동아시아 스테인리스 가격이 추가 상승에 실패하며 횡보했다. 강세를 유지했던 니켈가격이 하락 전환됐기 때문이다. 주원료인 니켈가격 상승 폭이 제한되어 스테인리스 가격도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자료: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13일 업계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동아시아 300계 냉연(304 2B 2mm기준) 거래가격은 톤당 2220~2280달러(cfr)로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지난주 톤당 30달러 수준의 상승을 기록했지만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스테인리스 가격 상승을 제한한 것은 니켈가격이다. LME시장 니켈 거래가격은 10월 말부터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니켈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이 늦어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니켈가격은 하락 전환됐다.

10일 LME시장 니켈 거래가격은 톤당 1만 2285달러를 기록했다. 최고가격대비 톤당 565달러 하락했다.

한편, 전망 기관들은 니켈가격 하락 요인에 대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공급확대 이슈와 전기차향 수요 기대감, LME 니켈 재고 증가(2352톤)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