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서버 스팀과 분리”… 일단 솔로모드만 런칭

공유
0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서버 스팀과 분리”… 일단 솔로모드만 런칭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서비스를 하루 앞둔 13일 카카오게임즈 측이 스팀서버와 분리 계획을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서비스를 하루 앞둔 13일 카카오게임즈 측이 스팀서버와 분리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서비스를 하루 앞둔 13일 카카오게임즈 측이 스팀서버와 분리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 양사는 신중한 내부 협의를 거쳐 카카오게임즈가 11월 14일부터 서비스 할 ‘배틀그라운드’를 스팀과 별개 서버인 ‘카카오 서버’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밝힌 통합 서버 운영 계획을 번복한 것이다.
이어 카카오게임즈는 “이 용자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각 사항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의논했다”며 “통합 서버보다는 별개 서버로 운영하는 것이 해외 이용자와의 분리를 통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불법프로그램 사용(핵)에 대한 제재 등 부정 행위 대응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서버 분리를 위한 추가 개발 작업 때문에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시작 시점에는 ‘솔로’ 모드만 제공된다. 서비스 시작 이후 ‘듀오’, ‘스쿼드’ 모드 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게임 전적의 경우, 리더 보드가 초기화되는 시점에 맞춰 제공된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양사의 결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는 “펍지주식회사와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 역시 이용자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며, 이를 비롯한 서비스 모든 영역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원빌드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최신 클라이언트로 동일하게 서비스 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