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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학능력시험 교통대책 추진... 수험생 수송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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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학능력시험 교통대책 추진... 수험생 수송지원 나선다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글로벌이코노믹 유종광 기자] 전주시가 2018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이 시험 시작 전 고사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시는 오는 16일 전주지역 22개 학교에서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도로가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교사 등의 차량으로 뒤엉켜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능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날 교통대책반을 편성하고 경찰과 함께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입실 완료 시간인 8시 10분까지 시험장 주변의 교통흐름을 통제할 계획이다.

이날 22개 시험장 주변에는 교통지도 인력이 편성돼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시험장 반경 2㎞이내의 주요 간선도로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12대의 차량을 이용해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들을 고사장까지 긴급 수송키로 했다.

또한, 시는 수험생들의 고사장 입실편의를 위해 수능당일 오전 개인택시 부제를 일시 해제하기로 했다. 현재 전주시에 운행되는 개인택시는 총 2,339대로, 시는 전주시 개인택시 단위조합의 협조를 얻어 수능 당일 휴무하는 717대의 부제를 일시 해제해 운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는 버스를 이용해 시험장을 찾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일 당일 오전 결행 및 지연운행이 없도록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와 5개 시내버스 회사에 대한 지도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수능일 아침 시험장 주변은 수험생 차량으로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우회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며 “시험당일 아침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와 승용차 함께 타기 등에도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종광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