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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740선 돌파…지난 2015년 8월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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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740선 돌파…지난 2015년 8월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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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740선을 돌파했다.

13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20.59포인트(2.86%) 오른 741.38로 마감했다. 지난 2015년 8월10일(종가 746.34)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코스닥은 이날 3.97포인트(0.55%) 오른 724.76으로 출발, 이후 점차 상승폭을 키우며 740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전체 거래량은 6억7529만주, 거래대금은 5조728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6억원, 299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06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71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상승했다. 제약(6.10%), 유통(5.71%), 출판·매체복제(3.70%), 방송서비스(3.57%), 제조(3.56%), 기타서비스(3.22%), 오락·문화(3.11%), 종이·목재(3.00%), 통신방송서비스(2.95%)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2.86%)보다 컸다.

디지털컨텐츠(2.52%), 금융(2.42%), 운송장비·부품(2.29%), IT S/W·SVC(1.94%), 음식료·담배(1.94%), 기계·장비(1.81%), 소프트웨어(1.71%), 화학(1.68%), 반도체(1.57%), IT종합(1.43%), 기타 제조(1.42%), 의료·정밀기기(1.17%), IT H/W(0.97%), 통신장비(0.88%), 일반전기전자(0.73%), 컴퓨터서비스(0.59%), 운송(0.59%), 통신서비스(0.45%), 건설(0.45%), 금속(0.39%), 섬유·의류(0.37%), 비금속(0.35%), 인터넷(0.29%), 정보기기(0.25%), IT부품(0.23%)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20%), 셀트리온(7.77%), 신라젠(6.61%), 휴젤(6.18%), 티슈진(Reg.S)(6.02%), 메디톡스(6.01%), CJ E&M(5.56%), 로엔(5.28%), 펄어비스(5.21%), 바이로메드(3.64%), 코미팜(3.02%), 포스코켐텍(0.32%)이 올랐다.
파라다이스(-0.80%)와 SK머티리얼즈(-0.26%)가 내렸다.

종목별로 이에스에이(29.87%)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회사는 중국 중앙정부 광전총국 소속 CCTV 예하 기관인 화시아 마이크로컬쳐 미디어 센터와 콘텐츠 기획 제작, 저작권 관리 및 거래, 투자 등 사업 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27.92%)이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배우 전지현이 중국 광군제의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키이스트(21.77%) 등의 엔터 관련주가 급등했다.

휴온스글로벌(7.57%)이 실적 호조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01.4% 상승했다고 밝혔다.

크루셜텍(-22.28%)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장 마감 후 운영자금 610억5000만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에 지난 9일 상장한 비디아이(-6.75%)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공모가(1만원)는 상회하고 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3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0개다. 보합은 91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