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인가 최종승인…미래에셋대우·삼성· KB투자·NH투자·한국투자증권 등 5개사 초대형IB 지정

공유
1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인가 최종승인…미래에셋대우·삼성· KB투자·NH투자·한국투자증권 등 5개사 초대형IB 지정

증권사 자기자본 수준별 인센티브 제공 방안 내용, 자료=금융위, BK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증권사 자기자본 수준별 인센티브 제공 방안 내용, 자료=금융위, BK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초대형IB와 발행어음업무승인이라는 두개의 타이틀을 거머졌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정례회의에서 자기자본 4조원 이상 5개 증권사(미래대우, 삼성, 한투, KB, NH)에 대한 초대형IB(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안건을 승인했다.
또한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문제없음’으로 유일하게 상정된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업무 인가안에 대해서도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만이 발행어음인가를 받으며 발행어음시장을 선점할 길이 열렸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발행한 1년 이내 만기 도래 어음이다. 증권사 수신업무의 길을 열어줬다는 점에서 발행어음은 초대형IB의 핵심업무로 꼽힌다.

이번 발행어음 인사로 규정상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이 4조402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200%인 약 8조8040억원까지 발행어음의 발행이 가능하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심사가 진행중인 다른 대형 증권사 대비 시장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종합금융투자실라는 별도의 운용부서를 신설하여 신사업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초기 단계에서도 1조원 규모까지는 사업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