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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30’에 미국 인티그레이티드디바이스테크놀로지(IDT)의 무선 확장전원(EPP‧Extended Power Profile) 기술이 도입된다.
IDT는 LG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V30’에 자사의 ‘치(Qi)’ 규격의 무선 확장전원(EPP) 기술을 도입하는데 합의했다고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EPP는 현재 업계 표준으로 인정받는 WPC 치 규격에 비해 3W 증가한 8W 전송이 가능해 더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IDT의 무선 전력 칩은 충전 시간을 최대 30% 단축시켜 빠른 무선 충전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무선 충전 기능으로 내구성과 내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DT의 모바일 파워 및 센싱 부문 총책임자인 크리스 스티븐스(Christ Stephens)는 “V30이 출시됨에 따라 LG는 확장 된 치 사양에 기반한 고속 충전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무선 전력 분야의 기술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