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좀비 마약, 인터넷에 브라질 투여 영상 유행 “한국 들어오면 어쩌나…”

공유
18

좀비 마약, 인터넷에 브라질 투여 영상 유행 “한국 들어오면 어쩌나…”

'궁금한 이야기'에 좀비 마약을 투여한 사람에게 물린 사건이 방송됐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에 좀비 마약을 투여한 사람에게 물린 사건이 방송됐다. 사진=SBS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인간을 좀비처럼 만드는 좀비 마약이 종일 화제다. 지난 10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지난달 서울에서 발생한 괴한 습격 사건이 방송되자 관심이 쏠렸다.
해외에서는 좀비 마약을 먹고 좀비처럼 변하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많이 공개돼 있는 상태다. 브라질 좀비 마약 영상이라는 이름이 붙은 영상에서는 좀비 마약을 먹은 사람들은 눈이 점차 풀리고 이상한 표정을 짓는다. 기괴하게 팔다리를 꺾거나 머리를 흔들어 대는 등 움직임이 마치 좀비 같다.

좀비 마약은 목욕용 소금과 비슷하게 생겨 ‘배스 솔트’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브라질과 중국 등으로 번져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좀비 마약’을 투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사고를 당해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에서는 한국에 여행 온 베트남인이 서울의 가정집에 침입해 팔과 목 등을 물어뜯은 사건이 소개됐다. 유리창을 머리로 깨고 들어온 남자는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도 집에 있던 사람들을 물어뜯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베트남에 있는 남자의 가족과의 통화에서 ‘좀비 마약’ 투여 가능성을 발견했다.

방송에서 인터뷰한 전문가도 ‘좀비 마약’ 투여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좀비 마약’이 신종마약이라 간이 시약검사에서 반응이 되지 않는다며 마약 검사의 허점을 꼬집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