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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사장 해임, 배현진 리포트… ‘무한도전‧나 혼자 산다’는 촬영 일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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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사장 해임, 배현진 리포트… ‘무한도전‧나 혼자 산다’는 촬영 일정 논의

김장겸 MBC 사장이 13일 방문진 이사회 결과 해임된 사실을 배현진 앵커가 ‘뉴스데스크’에서 담담히 전했다. 사진=뉴시스
김장겸 MBC 사장이 13일 방문진 이사회 결과 해임된 사실을 배현진 앵커가 ‘뉴스데스크’에서 담담히 전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김장겸 MBC 사장이 13일 방문진 이사회 결과 해임된 사실을 배현진 앵커가 ‘뉴스데스크’에서 담담히 전했다.
배현진 앵커는 13일 MBC ‘뉴스데스트’로 해임 리포트를 직접 했다. 차분한 표정의 배 앵커는 MBC ‘뉴스데스크’에서 “MBC 대주주인 방송진흥이사회와 MBC주주총회가 김장겸 사장을 해임했다”고 전했다. 정치권 반응도 “사필귀정과 원천 무효”가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MBC 노조는 김장겸 사장의 해임과 함께 15일 업무에 복귀할 뜻을 밝힌 가운데 예능 방송들의 촬영이 재개된다는 소식도 들려 왔다.

‘무한도전’ 측은 13일 “그동안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노조의 공식적인 방송 복귀 시점이 정해져야겠지만 소식을 접하고 방송 복귀와 녹화 일정 등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나 혼자 산다’ PD 역시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빨리 복귀해서 좋은 방송을 만들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배현진 앵커는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과 함께 ‘배신남매’라고 불리며 MBC 노조로부터 비판 받아 왔다. MBC 노조는 지난달 16일 신동호 국장을 고소하기도 했다. 고소장은 신 국장이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 지시를 받은 뒤 이를 실행에 옮겼다는 내용이었다.

배현진 앵커는 파업 중이던 2012년 5월 MBC 노조를 탈퇴한 뒤 간판 뉴스 프로인 ‘뉴스데스크’ 앵커를 오랫동안 해 왔다. 김장겸 사장의 해임과 함께 둘의 거취가 주목 받고 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