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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윤다영, 친모 술집마담 유지연과 첫만남에 팽팽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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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윤다영, 친모 술집마담 유지연과 첫만남에 팽팽 기싸움

13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65회에서 드센 한홍주(고정옥, 윤다영)가 친엄마 고달례(유지연) 마담과 첫 만남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3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65회에서 드센 한홍주(고정옥, 윤다영)가 친엄마 고달례(유지연) 마담과 첫 만남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꽃피어라 달순아' 윤다영이 마침내 친엄마 유지연과 살벌한 첫 만남을 가졌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 65회에서는 한홍주(고정옥, 윤다영 분)가 마침내 생애 처음으로 친엄마 고달례(유지연 분) 마담과 만나는 극적인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고마담은 조폭의 손을 피해 도망쳤다. 사채를 빌려 쓴 고마담은 한태성(임호 분)의 방에 들어가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고마담은 "어디서 많이 본 남자인데"라고 생각하다가 23년전 아기를 임신하게 했던 그 남자임을 떠올리고 깜짝 놀랐다.

앞서 23년전 한태성은 송연화(박현정 분)에게 청혼하려고 했던 날 이재하(최철호 분)가 6년 만에 돌아오자 눈물을 흘리며 뒤로 물러섰다. 송연화는 독립운동을 하느라 6년만에 나타난 이재하와 하룻밤을 지내고 은솔을 가졌다.

반면 한태성은 송연화에게 청혼하려고 했던 반지를 들고 기생집을 찾았다. 술에 취한 태성은 분이(김영옥 분)의 딸 고달례에게 반지를 들이밀고 하룻밤을 지냈다. 달례는 그 때 고정옥을 임신했고 아이를 낳자 엄마 분이(김영옥 분)에게 몰래 맡기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한태성은 이후 일본 경찰에게 독립운동을 한 이재하를 밀고했다. 그로인해 이재하는 일본 밀정의 총에 살해당했고 송연화는 은솔을 임신한 채 마지 못해 한태성과 결혼했다. 이후 한태성은 이재하의 죽음과 관련된 시집 <사슴>을 갖고 있는 은솔을 쫒다가 청계천에서 사고로 잃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달례 엄마 분이가 은솔을 데려다가 고달순이라는 이름으로 키웠다.

이날 고마담은 자신이 낳은 아이의 아빠 한태성이 송인제화 사장임을 알게 됐다. 이에 고마담은 송인제화 사장실에 당당하게 나타났다. 고마담은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도 훨씬 크고 제법이네'라며 좋아라 했다.

이후 한홍주가 사장실에 나타나 고마담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홍주는 고마담이 자신의 친엄마인줄도 모르고 사장 자리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라고 화를 냈다. 고마담은 "이 아가씨가 다짜고짜 화를 내"라고 따지자 한홍주는 "지금 남의 사무실에 들어와 뭐 하시는 거냐구요"라고 받아쳤다.
고마담은 "이게 어디서 사람을 노려 봐"라며 홍주를 노려봐 향후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고달순(은솔, 홍아름 분)은 본격적으로 친부모를 찾아보겠다며 미국행을 거절해 한태성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콧대 높고 도도하고 영악한 한홍주에게 술집을 전전하며 거칠게 살아온 친엄마 고마담이 출연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