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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박혜진, 세월호 다큐 촬영 때 감정 절제 힘들어… “파업 잘 해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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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박혜진, 세월호 다큐 촬영 때 감정 절제 힘들어… “파업 잘 해결될 듯”

박혜진 아나운서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언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출처=JTBC
박혜진 아나운서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언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출처=JTBC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박혜진 아나운서가 JTBC ‘비정상 회담’에 출연해 아나운서로 일하며 생긴 경험과 언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비정상 회담’에 출연한 박혜진은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혜진은 탐사 보도 프로그램에서 세월호 다큐를 촬영하러 갔을 때를 언급했다. 아나운서는 방송에서 감정을 절제해야 하지만 당시 세월호 특집 보도를 하며 슬픈 사연 때문에 힘들었던 걸 밝힌 것이다.

박혜진은 언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최근 봤던 영화 이야기를 꺼냈다. 영화는 MBC 퇴직 기자인 최승호 피디가 제작한 ‘공범자들’이었다. 이명박 정권의 방송 장악을 다룬 영화에서 박혜진 아나운서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 깊었다며 최승호 피디가 했던 “언론이 질문을 못하면 나라가 망해요”라는 말을 언급했다.

박혜진은 지난 오랜 시간동안 방송이 방송답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방송을 제작해야 하는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결국 잘 해결될 것 같다고 말하며 파업이 잘 해결될 것 같은 희망을 드러냈다.

한편, 박혜진 아나운서는 2014년 MBC에서 퇴사한 뒤 ‘뉴스타파’ 방송 제작 등에 참여하며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