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와 아내 명서현이 ‘동상이몽’에 출연해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정대세는 아내 명서현과 차를 타고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러 가는 길에 구단병원에 들러 한 달 정도 뛰지 말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정대세는 아내 명서현에게 그 사실을 말한 뒤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정대세가 시험을 보러 가고 난 뒤 운전을 해 돌아오던 명서현은 남편을 생각하며 차를 세우고 울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방송이 끝난 뒤 “아내는 내조의 여왕”, “마음이 참 예뻐요” 등의 댓글을 올리며 둘을 응원했다. 정대세는 “완전 순정남”, “부상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받았다.
정대세는 방송 초기만 해도 ‘북한 사람을 방송에 내보내는 이유가 뭐냐’는 댓글이 많이 올라왔다. 아내 명서현도 모든 걸 미루는 이기적인 아내 같다는 지적을 받았다. 여전히 그런 댓글이 존재하지만, 눈에 띄게 줄었다.
부부는 방송을 이어가며 이런 편견을 극복했다. 서로 아끼는 감성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것이다. 정대세는 지난 방송에서는 추자현의 임신 소식을 듣고 우는 장면을 보이며 감성 충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