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스웨덴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 온나라가 그야말로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건 지난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60년 만이다.
아울러 1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도 멈춰 섰다.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G조에서 7승 2무 1패 승점 23으로 스페인(승점 28)에 이어 2위를 기록,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따낼 것으로 낙관하다 비극을 맞은 셈이다.
이에 반해 스웨덴은 1~2차전 1승1무, 합계 1-0으로 앞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스웨덴은 지난 11일 스웨덴 프렌즈 아레나 홈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탈리아 1-0으로 제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순위는 이탈리아가 15위다.스웨덴은 25위다.
4회 우승에 빛나는 축구 강국 이탈리아의 월드컵 진출이 60년만에 좌절되자 이탈리아 언론은 "대재앙이 일어났다"며 일제히 보도하면서 이탈리아 전체가 경악과 함께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