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 “아이엔지생명,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성장스토리 지속”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4일 아이엔지생명에 대해 성장스토리가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3분기 순이익은 922억원(+24.6% YoY)으로 컨센서스 802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투자이익 증가와 책임준비금 감소가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분기 보험손익은 추석연휴 이전 재해보험금 청구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4.0%pt)으로 전년동기대비 20.7% 감소했다.

4분기 손해율은 추석연휴 효과가 긍정적으로 반영되며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분기 투자손익은 투자이익률 상승(+0.2%pt YoY)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4.7% 성장. 운용자산 포트폴리오 중 해외채권 및 대체투자 비중이 증가한 점이 유효했다는 지적이다. 우호적인 금리환경 지속으로 책임준비금 전입액도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했다. .

신계약가치는 신계약마진 상승(+4.4%pt YoY)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3.9% 성장했다. 동사의 누적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액은 약 200억원으로 책임준비금 전입액 감소(-5.1% YoY)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도 환입 추세는 지속되어 연간 책임준비금 전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분기말 RBC비율은 502%로 전분기대비 21%pt 하락했다. 이는 동사의 보유채권이 전부 매도 가능증권으로 분류되어있어 금리상승에 따라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4분기 금리상승을 감안 시 RBC비율은 추가하락이 예상되나 업계 최고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한 성장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투자이익과 책임준비금 전입액의 꾸준한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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