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LG전자, 진단용 모니터 첫 공개… “의료용 영상기기 풀라인업 완성”

공유
0

LG전자, 진단용 모니터 첫 공개… “의료용 영상기기 풀라인업 완성”

LG전자의 의료용 영상기기 풀라인업.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의 의료용 영상기기 풀라인업.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16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17’에 참가해 의료용 영상기기 풀라인업을 공개했다.

MEDICA 2017은 전세계 70개국 51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LG전자는 병원처럼 전시공간을 ▲상담실 ▲진료실 ▲응급실 ▲수술실 ▲방사선실 등으로 꾸며 각 의료현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독일에서 환자 상태를 판단하는 진단용 모니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공개한 임상용 모니터와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수술용 모니터에 이어 진단용 모니터도 발표해 영상기기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진단용 모니터 21형 신제품은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해 색상이 또렷하지 않으면 내장된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로 색표현을 보정한다. 자기공명영상과 단층촬영 등 검사결과를 비교적 정확하게 나타낸다.

LG전자는 진단용 모니터와 함께 5:4 화면비 19형 임상용 모니터 신제품도 공개됐다. 이 모니터는 환자와 상담하는 임상용으로 주로 쓰인다. 단층촬영과 혈관 조영검사 등 각종 검사결과가 이 비율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LG전자는 공개한 모니터에 화면 밝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장시간 모니터를 쳐다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화면 떨림 현상도 방지했다.

장익환 LG전자 IT BD 상무는 “모니터 사업으로 축적해온 기술역량으로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