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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또 검출… 농장 4곳서 피프로닐 대사산물 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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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또 검출… 농장 4곳서 피프로닐 대사산물 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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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정부는 시중 유통되는 달걀 8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4개 농가(충남 3곳, 전북 1곳)가 생산한 계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인 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0.03㎎/㎏~0.26㎎/㎏)돼 해당 농장의 달걀을 회수·폐기한다고 밝혔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발표된 달걀(449건) 검사 결과 중 검사를 완료하지 않은 80건을 대상으로 한다.
회수 대상은 호성농장(난각표시: 11호성), 계룡농장(난각표시: 11계룡), 재정농장(난각표시: 11재정), 사랑농장(난각표시: 12JJE)에서 생산·유통된 계란이다.

또한 산란계 농가에 대한 불시 점검·검사 과정에서 경기 안성 소재 산란계 농장(승애농장, 1만5천수 사육)에서 보관 중인 달걀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0.03mg/kg)해 해당 달걀을 전량 폐기했다.

정부는 산란계가 과거 피프로닐에 노출된 결과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이 계란에 이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원인 조사 중이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