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에서 열린 '제 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현대차 양웅철 부회장이 공동 회장으로 선출되고, 현대차가 회장사 역할을 맡아 위원회를 이끈다.
양웅철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파리기후변화 협약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수소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수소에너지가 기후 변화 해결의 국가적인 목표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 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 에 따르면 오는 2050년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18%를 담당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산화탄소가 매년 60억톤 가량 감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 워즈오토 10대 엔진 선정, 최고 기술력이 탑재된 차세대 차량 공개 등에서 보여줬던 글로벌 수소차 리더십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