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부터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세르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을 D조 1위(6승 3무 1패·승점 21)로 통과했다.
한국과는 역대 전적 1승 1패다.
세르비아는 지난 10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세르비아는 아뎀 랴이치(토리노),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뉴캐슬)의 연속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뉴시스에 따르면 세르비아 대표팀 주장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3·제니트)는 지난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유럽에서 많은 한국 선수 상대해봤지만 굉장히 터프하고 강인했다. 내일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중앙 수비수인 이바노비치는 2008년 1월부터 지난 시즌까지 EPL 명문 구단인 첼시에서 활약했다.
이바노비치는 한국전을 통해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세르비아 대표팀의 요청에 따라 경기에 앞서 이바노비치를 위한 간단한 축하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바노비치는 "100번째 경기를 진행하는데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흐뭇해했다. 이어 "한국전은 세르비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뉴시스는 전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