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마이듬 역을 맡아 독종 법조인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려원과 절친 손담비가 법정에서 만났다. 손담비는 정려원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출연을 통해 지원사격에 나선 것.
손담비는 13일 방송된 11회에 에피소드의 중심이 되는 준강간 사건의 피해자 양유진 역으로 등장,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마이듬은 변호사로서 변호를 맡은 첫 사건의 상대로 피해자 양유진을 만났다. 양유진은 여성아동범죄전담부 조차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상황과 자신의 커리어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싸움을 이어갔다.
독종 검사였던 마이듬은 변호사로도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피의자 만년필이 범행도구임을 파악, 검사 여진욱에게 암호로 전달하는 센스를 발휘해 극의 활력을 불어 넣은 것.
이날 손담비는 정려원과 피해자대 피의자 변호인으로 맞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화장기 없는 청순한 매력을 과시해 몰입감을 높였다.
방송 이후 정려원과 손담비는 다정한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의 두 사람은 나란히 옆에 꼭 붙어 앉아 '마녀의 법정' 대본을 손에 들고 카메라를 향해 웃음을 짓고 있다.
손담비는 현재 티캐스트 여성채널 패션앤 '마이 프라이빗 TV'에 출연해 소탈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100% 리얼 라이프를 보여주고 있다. 또 영화 '탐정2(가제)'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정려원, 윤현민, 전광렬, 김여진 등이 출연하는 '마녀의 법정' 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