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세르비아,손흥민 콜롬비아 멀티골 여세 몰아 2연속골 2연승 가자!

공유
0

한국-세르비아,손흥민 콜롬비아 멀티골 여세 몰아 2연속골 2연승 가자!

14일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이 2연승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뉴시스
14일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이 2연승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한국 대표팀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한국과 세르비아의 평가전이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0일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오른발이 두 번이나 상대 팀의 골망을 갈랐다. 평소 대표팀에서와 달리 이근호와 함께 투톱으로 출전한 게 주요했다.

피파랭킹 13위 콜롬비아를 만나 예상외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승을 끊은 한국팀은 승리의 기쁨도 잠시 훈련에 매진했다. 지난 7월 부임한 신태용 감독이 2무 2패 뒤 거둔 값진 첫 승이었지만 내색할 시간도 없었다. 부담에 짓눌리던 대표팀의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을 뿐이다.

이번에 맞붙는 세르비아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피파랭킹 38위로 62위인 우리나라보다 24계단 높다. 세르비아는 웨일즈,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등을 제치고 유럽예선 D조를 6승 3무 1패로 통과한 강팀이다. 지난 10일에는 중국을 2대 0으로 꺾었다.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세르비아에 대해 “우리에게는 벅찬 상대라 생각한다”며 “선수 개개인이 유럽의 좋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고 피지컬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롬비아전에서 잘했던 것들을 생각하며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표팀 주장 기성용은 경기를 앞둔 1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경기를 이기거나 진 것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경기를 통해 반전을 꾀했지만,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지난 승리로 다섯 경기 만에 1승을 챙긴 신태용호는 내친김에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콜롬비아전에서 찾은 건 2가지다. 손흥민 활용법과 ‘우리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지난 경기는 결과뿐 아니라 과정도 좋았다. 축구 팬들은 지더라도 납득할 수 있는 경기 과정을 바라고 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