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net ‘스트레이 키즈’에 기대를 모았던 방예담의 모습이 예고편에 잠시 공개됐다. 이번 회에서는 지난 주 탈락 소식을 알린 민호를 떠나보내며 슬퍼하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꾸며졌다.
민호가 떠나는 사실을 돌릴 수는 없었다. 박진영은 “같이 땀흘리고 준비하던 친구가 떨어졌을 때 아쉬웠을 거야"라며 "하지만 받아들여야 할 과정이니까 괴로운 마음은 집어 두고 다음 미션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소속사 인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다며 자신의 철학에 대한 강의를 했다.
박진영이 밝힌 인생에 필요한 세 가지는 진실‧성실‧겸손이었다. 박진영은 연습생들에게 이성 접대가 있는 술집에 가지 않고, 골프도 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나이든 남성들은 그런 곳에서 인맥을 쌓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한때 담배를 폈던 게 가장 후회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 좋은 춤을 추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었다.
앞으로 잘 되기 위해서는 친구들, 가족과의 시간도 없이 가사 쓰고 춤과 노래를 연습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겉으로만 비춰지는 게 아닌 진심을 다한 겸손의 가치도 설명했다. 내가 가장 낮은 곳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먼저 주위 멤버들부터 맘에 안 들게 된다며 항상 겸손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 반응 보고 박진영이 민호 다시 데려오면 좋겠다”, “트와이스 모모 같은 기적이 일어나면 좋겠다‘ 등의 글을 남겼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