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은 토기편·석기류·청동기·옥 등 다양하게 출토되었다. 토기류는 무문 토기편과 홍도편이 있으며, 모두 소편들로 기형을 알 수 있는 것은 없다. 무문 토기편은 9편으로 모두 사립이 섞인 점토질 태토다.
여수 오림동 고인돌군은 전남 지역 고인돌 중에서 처음으로 암각화가 발견됐다. 여수반도에는 많은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으나 고인돌의 상석에 암각화가 그려진 것은 이 유적이 유일하다. 또한 고인돌에서 사람을 그린 예 또한 이 유적이 유일하다.
여수 오림동 고인돌군은 여수 지역 고인돌의 상징성과 특징을 알 수 있는 자료다. 또한 암각화를 통해 선사시대의 주술적 의미와 기원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