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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文 정부 '신재생 3020 비전' 발맞춰 전력계통 보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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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文 정부 '신재생 3020 비전' 발맞춰 전력계통 보강 나선다

한국전력이 전력계통 보강계획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이 전력계통 보강계획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 3020 비전’에 따라 전력계통 보강에 나선다.

한국전력이 15일 한전 남서울지역본부에서 차질 없는 신재생전원 계통접속을 위한 전력계통 보강계획을 소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전은 이날 신재생전원 계통접속 확대를 위한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한전은 우선 신재생전원 확대에 따라 변압기 및 변전소 시설 보강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 4월 기존 154kV 변압기별 신재생전원 접속용량 한도를 25MW에서 50MW로 상향하는 등 송배전용전기설비 이용규정을 개정한바 있다.

또한 한전은 효율적인 신재생전원 계통접속을 위해 새로운 전압(70kV)을 도입, 계통접속 비용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신재생전원 중심지에는 발전고객의 계통접속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신재생 접속전용 변전소(G-Platform)가 구축된다.

아울러 한전은 신재생발전예측시스템을 구축해 기상데이터와 입지여건을 고려해 발전소 입지를 사전에 예측하는 ‘先 전력계통 보강’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는 건설이 단기간에 가능한 반면 전력계통 보강은 시간이 오래 걸려 발전소 운전 시점과 전력계통 보강 시기가 일치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한다.
이외에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위한 신재생 통합 감시·운영시스템 구축과 전력저장장치를 포함해 계통안전화 설비 확대가 진행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