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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1722억원… 9.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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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1722억원… 9.3% 늘어

씨티은행이 14일 발표한 손익계산서.이미지 확대보기
씨티은행이 14일 발표한 손익계산서.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씨티은행의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1722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은 15.7% 줄어든 551억원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 기본자본비율은 19.03%과 18.54%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이자수익은 26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줄었지만 비이자수익은 169.8% 늘어난 425억원으로 나타났다. 외환파생상품관련 이익, 투자상품판매수익 및 신탁보수의 증가와 신용카드관련 지급수수료의 감소가 주요인이라는 게 씨티은행 측 설명이다.

3분기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부분의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와 기업여신의 대손충당금 환입 감소 때문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51%로 전년동기 대비 0.13%포인트 감소했다.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Coverage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23.7% 개선된 154%를 시현했다.

9월 말 현재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예대율은 86.4%였다.

3분기 판매와 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2085억원으로 나타났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임단협 타결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