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각 브랜드마다 롱패딩을 주력 상품으로 출시하고, 아이돌이나 배우 등 연예인 모델을 활용한 광고 등 마케팅이 한창이다. 10대 청소년 사이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갑작스러운 추워진 계절 변화도 롱패딩 판매 호조에 영향을 줬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 10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다운 및 패딩의 매출이 41% 증가했다. 특히 롱패딩은 지난해에는 11월부터 전월 대비 522% 상승하며 본격적으로 판매가 증가한 반면 올해는 10월부터 급 증가해 597%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이른 추위에 겨울 패딩류 상품 출시가 앞당겨지면서 매출도 10월부터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10만원~20만원 대의 다양한 가격대의 패딩도 출시되면서 소비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많은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