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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철근 출하중단 사태 또 재현되나…협동조합 총회서 “21일 공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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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철근 출하중단 사태 또 재현되나…협동조합 총회서 “21일 공급중단”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가공철근의 출하중단 사태가 또 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4일 임시총회를 갖고 이달 20일까지 거래처의 답변이 없을 경우 21일부터 예정대로 출하중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총회에는 조합 회원사 42개사가 참석했으며, 찬성 36개사 반대 1개사 기권 4개사 등으로 안건이 가결됐다.

한국철근가동업협동조합 측은 지난 10월 20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및 물가상승 등으로 2018년철근 가공단가 인상을 거래처에 요청한바 있다. 그러나 1차 공문 발송에 대변한 거래처는 전무했다.

이에 11월 13일 재차 공문을 발송했다. 2차 공문에는 이달 20일까지 거래처의 해결책이 강구되지 않을 경우 21일부터 가공철근 공급을 중단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번 임시총회는 20일까지 거래처의 답변이 없을 경우 조합 차원에서 가공철근 출하중단을 강행한다는 부분에 대해 회원사들의 의지를 확인했다.

한편,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은 2018년 철근 가공단가를 톤당 8,080원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톤당 6122원, 물가상승으로 965원, 운반비 상승으로 995원의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했다는 것이 철근가공업협동조합 측의 주장이다.

자료 :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 1차 공문 발송 내역
자료 :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 1차 공문 발송 내역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