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연출 권성창·현솔잎, 극본 마주희) 115회에서는 복단지(강성연 분)와 박서진(송선미 분)이 오민규(이필모 분)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제인(최대훈 분)의 뺏고 빼앗는 공방이 벌여지는 가운데 신회장(이주석 분)이 위독해지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박서진은 그토록 사랑했던 오민규를 모친 은혜숙이 살해했다는 영상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는다.
은여사는 그런 줄도 모르고 제인이가 살아 있어서 걱정이라고 박서진을 다그친다. 은여사는 얼이 빠진 표정을 짓고 있는 서진의 어깨를 흔들며 "제인이가 살아 있잖아. 제인이가"라고 소리친다.
한편, 박서진이 데려가려던 제인을 주차장에서 구출해 다시 입원시킨 복단지는 교통사고 범인으로 서진을 의심한다. 복단지가 "박서진이 이렇게까지 제인씨를 빼내려고 한 것을 보면…"이라고 하자 한정욱(고세원 분)은 "제인이 사고 그 사람이 한 짓이 분명해"라고 덧붙인다.
한편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신회장은 갑자기 악화돼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복단지와 신예원(진예솔 분)은 신회장이 쓰러지자 깜짝 놀란다. 의료진은 "빨리 이식을 서두르지 않으면 더 이상 버티기 힘들 것 같다"고 밝힌다.
하지만 박서진은 신회장이 위독하다는 소리를 듣고 악담을 퍼붓는다. 서진이 신회장을 빨리 보내라고 의료진을 상대로 협박한 것. 복단지와 신예원은 이를 보고 받고 울분을 터트린다.
병원으로 제인을 찾아간 은여사와 박서진은 그가 정상으로 회복되지 못하게 막으려 든다. 은혜숙이 "제인이가 정상으로 돌아온다면?"이라고 하자 서진이 "어떻게든 그렇게 되는 거 막아야지"라고 답한 것. 은혜숙과 박서진은 마침내 검사 받으러 내려가는 제인을 엘리베이터에서 납치한다.
한정욱은 복단지에게 "제인이 검사 받으러 내려가던 중 없어졌다"고 전한다.
사람을 죽이고, 폭행을 사주해 다치게 하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은혜숙과 박서진의 악행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는 평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