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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피해無, 공장 가동 중"…철강 빅3, 지진에도 정상 가동 가능해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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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피해無, 공장 가동 중"…철강 빅3, 지진에도 정상 가동 가능해던 이유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15일 오후 포항에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포항에 공장이 있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 빅3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사의 공장은 현재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가동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지진 여부와 관련해 "현재 생산 라인은 정상 가동 중"이라며 "별다른 피해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역시 지진으로 인한 피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철강 빅3가 지진 발생 후에도 별다른 피해 없이 공장 가동이 가능했던 이유는 내진 설계와 공장의 지리적 위치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의 포항공장은 진도 7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되어 있다. 게다가 지난 4월에는 지진계측 장비를 본사와 주요 지반 3군데 설치하고 자동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지진대응 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역시 지진에 강한 내진설계됐으며, 동국제강 포항제강소도 공장의 건축물이 철골 구조로 돼 있어 웬만한 지진에 견딜 수 있는 상태다.

공장의 지리적 위치도 한 몫했다. 포스코의 포항공장을 비롯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포항공장 역시 모두 남구에 위치했다.

한편 이날 지진은 오후 2시29분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4로 발생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