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 68회에서는 한태성이 건강검진을 통해 한홍주(고정옥, 윤다영 분)와 혈액형이 RH-AB형으로 동일한 것을 확인하고 친딸로 인정하게 되는 장면이 그려진다.
68회에서 한태성은 자신과 혈액형이 같은 것으로 판정이 난 홍주가 진짜 친딸인지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한다.
한태성은 평소 지나쳤던 홍주의 행동을 보면서 자신을 쏙 빼닮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태성은 고달례를 만나ㅍ홍주가 친딸임을 최종적으로 확인한다. 홍주는 또 외할머니 강분이(김영옥 분)와 똑 같이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
이후 고달례는 한태성에게 아이를 낳아준 대가로 집을 구해달라고 떼를 쓴다. 망설이던 태성은 마지못해 달례의 요구를 들어준다.
한태성이 구해 준 집을 둘러보던 고달례는 송인제화 여주인인 송연화(박현정 분)에 대한 궁금한 마음을 품게 된다.
한편, 고달순(은솔, 홍아름 분)은 이번 주제인 '부츠' 대결을 위해 털이 달린 혁신적인 디자인을 완성한다.
한태성, 한홍주가 고달순이 송연화 친딸 은솔이라는 것을 알고 기를 쓰고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을 막는 가운데 홍주 친엄마 고달례까지 나타나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 그려지고 있다.
친부모를 본격적으로 찾기 위해 미국 연수까지 포기한 달순이 송연화가 친엄마임을 언제 기억하게 되는 것인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강점기와 이어지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 한태성을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고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 드라마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