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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수능 연기 입장… 시험장소·감독관 차출 휴교 '정상 등교 학교 재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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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수능 연기 입장… 시험장소·감독관 차출 휴교 '정상 등교 학교 재량'

경기도교육청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교육부의 입장과는 다르다. 사진=경기도 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교육청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교육부의 입장과는 다르다. 사진=경기도 교육청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당초 교육부는 포항 전 지역 학교 휴교, 전국 수능 고사장 학교 휴교, 나머지 학교는 오전 10시 등교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개별 단위 학교에서 16일 정상 등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혼선도 빚어졌지만 교육부는 전국 통일 방침을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교육청도 혼선을 의식한 듯 15일 오후 9시 50분 교육부의 수능 연기 결정을 존중한다며 후속조치를 내놨다.

경기도교육청은 ‘시험장소로 지정된 학교 휴업’, ‘감독관 차출로 인한 휴업 학교도 예정대로 휴업’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그외 학교는 계획된 학사일정대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상황실 관계자는 ‘계획된 학사일정’에 대해 수업‧체험학습 등이라고 전했다. 혼선을 빚었던 개별 학교에서 ‘8시 55분 등교’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을 경우도 포함된다고 알렸다.

경기도 교육청이 내놓은 공식 입장이 교육부 오전 10시 등교 방침과는 다른 셈이다.

교육부와 경기도 교육청의 입장이 여전히 달라 경기도 학생들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