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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9시간 동안 33번… 오후 11시 넘어서도 2번이나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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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9시간 동안 33번… 오후 11시 넘어서도 2번이나 ‘흔들’

포항 지진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15일 오후 11시5분경 포항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포항 지진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15일 오후 11시5분경 포항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포항 지진 공포가 지속되고 있다. 15일 오후 2시22분 경북 포항 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는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이 우리나라 국민을 하루 종일 공포에 몰아넣은 규모 5.4 지진의 시발점이었다.

이날 지진은 오후 2시29분경 규모 5.4를 기록했다. 이후 ▲2시32분경 3.6 ▲3시9분경 3.5 ▲4시49분경 4.3 등 여진이 계속돼 포항 지진 악몽은 끝나지 않고 있다. 이날 지진은 총 33회 발생했다.
지진 발생 9시간여가 흐른 현재에도 포항 지진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지막 은 15일 오후 11시5분 경 포항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0의 지진이다.

지진이 계속되자 포항 시민들은 집 대신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다. 15일 오후 8시 기준 피해현황을 보면 중상자 2명과 경상자 48명이 발생했다. 119 구조건수도 100건이 넘어 피해규모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피소로 마련된 흥해체육관에는 주민 200여명이 머물고 있다. 포항시는 시내 곳곳에 임시보호소를 마련해 추가적인 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